박종일기자
신정교~오묙교 구간 전경
정비 대상은 신정교에서 오목교에 이르는 구간 중 530m이다. 기존 마사토 포장(흙과 모래를 다진 포장)이 시간이 지나면서 마모돼 흙먼지 날림을 야기하기 때문에 보완이 필요한 하는 포장이었다. 먼지 날림은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흙길을 걷고 싶어 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 먼지가 날리지 않고 비가와도 빗물이 스며드는 투수블록포장과 쇄석을 섞은 마사구간으로 나누어 바닥을 재포장했다.또 두 사람이 통행하기엔 협소할 만큼 폭이 좁아 유모차 통행 및 교차보행에 불편을 야기하는 양평교 구간 산책데크를 1.2m에서 1.8m로 확대 정비하였다. 통행에 방해되는 운동기구 20여점도 이설, 안전하고 폭넓은 보행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이로써 많은 이들이 운동 및 산책 겸 이용하는 안양천 서울둘레길은 불편함은 줄이고, 쾌적함은 배가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구민들의 의견 덕분에 우리 생활 주변이 점점 정비되고 있다”며 “보다 쾌적한 환경을 많은 구민들이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