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NH투자증권은 20일 삼성물산의 목표주가를 21만5000원에서 24만원으로 올렸다. 실적이 정상화되는 가운데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최대 수혜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지주회사 전환 가능성이 논의되는 상황에서 지배구조 개편의 최대 수혜주는 삼성물산”이라면서 “당분간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개편 기대감으로 채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 지분(4.2%) 가치 상승효과를 누릴 수 있고, 기관투자가 편입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아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 대안도 될 수 있다"면서 "삼성SDS 분할 이후 물류 사업 인수,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기업 공개 등 다른 이벤트도 줄줄이 대기 중"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3분기 삼성물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충족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7조3954억원, 1768억원으로 전망된다“면서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6% 감소지만 건설 부문 실적이 정상화된 덕분에 영업손익이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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