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2010년 출시된 제품들 부품 판매·수리 중단출시 이후 통상 7년까지 서비스 지원 대상
아이폰4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2010년 출시된 아이폰4과 13인치 맥북에어를 사용중이라면 수리를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이달 말부터 두 제품의 부품 판매를 중단하고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15일(현지시간) 나인투파이브맥은 일본 커뮤니티 맥오타쿠라를 인용해 애플이 일본에서 아이폰4와 맥북에어 13인치 제품을 이달 말부터 폐기 처리하기로 했다.이밖에도 애플은 3세대 에어포트 익스트림, 2세대 타임캡슐 제품도 이달 말 AS 서비스 종료 대상에 포함시켰다. 애플은 지난 9월 아이폰4의 CDMA 버전의 수리 서비스를 중단한 바 있다. 애플은 제품이 출시된 후 5년 동안 부품을 판매하고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그 기간이 지나면 제품을 폐기한다. 다만 미국 캘리포니아와 터키에서는 소비자법상 7년동안 서비스를 지원하도록 하고 있어 애플도 실질적으로는 7년이 지난 제품에만 '폐기'라는 표현을 쓴다.나인투파이브맥은 "맥오타쿠라에 공지된 내용은 일본에 한정된 내용이지만, 이같은 변화는 전 세계에 적용될 것"이라며 "아이폰4는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첫 스마트폰이지만 이제 빈티지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한편 자신이 보유한 애플 제품이 폐기 제품에 포함되는지 여부는 애플의 제품 지원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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