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여객선 현대화 펀드 사업자 공모 실시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해양수산부는 노후 카페리 등 연안여객선 현대화를 지원하기 위해 17일부터 11월7일까지 '연안여객선 현대화 펀드' 하반기 사업자 공모를 실시한다.연안여객선 현대화 펀드는 정부 출자 펀드와 민간자본을 결합, 연안여객선 건조를 지원하는 제도다.지원대상은 선박 가격이 매우 높아 중고선 도입이 일반화된 카페리와 초쾌속 연안여객선이다.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업체는 현대화 펀드로 선박 건조액의 최대 50%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향후 15년간 펀드 투자금액을 분할해서 상환하게 된다. 사업 대상자는 기업 건실도, 성장잠재력 등을 평가, 선정한다.해수부 관계자는 "해외에서 중고선을 수입해오던 관행이 개선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운과 조선이 상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연안여객선 현대화를 적극 지원하여 해상안전과 여객 서비스를 지속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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