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사무총장으로 사실상 확정된 안토니우 구테헤스(67) 전 포르투갈 총리. (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유엔총회는 13일(현지시간) 안토니우 구테헤스(67) 전 포르투갈 총리를 새 사무총장으로 공식 선출했다.유엔 193개 회원국은 이날 오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총회를 열고 안전보장이사회가 지난주 추천한 구테헤스 총리를 제9대 사무총장으로 만장일치로 선출했다.구테헤스를 새 사무총장으로 추천하는 안보리의 결의안은 표결 없이 회원국들의 박수로 정해졌다. 구테헤스 사무총장 지명자는 내년 1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12월31일 임기를 마친다. 포르투갈 사회당 소속 정치인 출신인 구테헤스 지명자는 의원내각제 국가인 포르투갈에서 1995년∼2002년 총리를 지냈다. 이어 2005∼2015년 유엔 난민기구 최고대표로 활동했다.구테헤스 사무총장 지명자는 '난민의 아버지'라는 별칭을 갖고 있으며 국제 난민 문제 전문가로 평가되고 있다.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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