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소비·관광 활성화 ‘영광칠산타워’ 개장

영광칠산타워 개장식이 11일 오전 영광군 염산면 향화도항에서 개최됐다. 영광칠산타워는 전남에서 제일 높은 111m로 서해바다의 비경과 낙조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사진제공=전남도

"특산물 판매장 운영…전망대는 백수해안도로·칠산바다 비경 한눈에"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수산물 소비 확대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건립된 영광칠산타워가 11일 정식 개장됐다.이날 개장식에는 이낙연 전라남도지사와 김준성 영광군수, 심기동 군의회 부의장, 이장석 도의회 부의장, 이동권·오미화 도의원,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낙연 도지사는 축하인사를 통해 “영광칠산타워를 찾은 관광객들이 영광에 오래 머물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마음의 매력이 담긴 지역 특산물을 값싸고, 깨끗하게 대접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영광칠산타워는 부지 4천 432㎡, 연면적 2천 196㎡, 높이 111m,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2012년 5월 착공해 지난 2월 준공한 뒤 8개월간의 시범 운영을 마치고 마침내 개장했다.

영광칠산타워 개장식이 11일 오전 영광군 염산면 향화도항에서 열린 가운데 이낙연 전남지사, 김준성 영광군수, 기관ㆍ단체장 등 참석자들이 개장을 알리는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

1~2층에는 활어·선어 등 특산물 판매장과 향토음식점이 있다. 3층에 마련된 전망대에서는 영광 칠산 바다의 아름다운 풍광과 일몰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어 백수해안도로와 함께 영광 관광의 백미가 될 전망이다.여기에 새천년대교 등 서남권 5대 SOC사업이 마무리되고, 이곳에서 압해도까지 연결하는 칠산대교가 개통될 경우, 영광칠산타워는 서남권 관광객 1천만시대를 앞당기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영광 특산물과 함께 수산물 소비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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