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북페스티벌
오후 4시에는 '결혼해도 좋아'라는 책을 펴낸 개그콘서트 ‘우격다짐’으로 유명한 방송인 이정수가 '저자사인회'를 갖는다. 오후 8시30분에는 모래 위에 그려지는 다양한 그림들을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즐기는 '샌드아트 공연'으로 첫날 일정을 마무리한다. 16일 오전 11시에는 50여가족 100여 명이 '독서가족 골든벨'에 도전한다. 독서퀴즈는 2016. 한 책 읽기 선정도서인 ‘7년 동안의 잠’, ‘뒤뜰에 골칫거리가 산다’와 누구에게나 익숙한 ‘홍길동전’에서 제시되며 참가신청은 14일까지 송파구립도서관에서 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온가족이 흥겹게 즐길 수 있는 '저글링쇼'로 신나는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축제기간 내내 운영되는 '전시·체험 부스'에서 구립도서관은 ‘함께 하는 우리 공동체’ 주제부스가 운영된다. 독서·도서관 공동체, 취미 공동체, 지구촌 공동체, 그림책 공동체, 환경 공동체, 미래 공동체, 도시농업 공동체 등 다양한 주제와 연계한 전시·체험을 통해 공동체 형성에 대한 의미와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뿐 아니라 ▲파피루스에 암호문서 만들기 ▲호랑이 뱃속 구경 ▲빛 그림 공연장 등이 마련돼 참여자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외도 동화책 읽고 쿠키 장식하기, 자서전 만들기, 탁본체험, 풍선아트 등 다양한 체험이 준비돼 있다.북페스티벌
특별 프로그램으로 16일 오후 2시와 4시에 '작가와의 만남‘ 코너가, 그리고 출판문화 향상을 위한 판매부스도 설치된다. 송파구 소재 서점인 교보문고, 한국서점조합송파지부가 참여해 어린이·성인도서, 문학·비문학 도서를 총망라 전시, 도서 브랜드전, 할인전 등을 연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북페스티벌은 그동안 송파구에서 책 읽는 즐거움의 확산을 위해 열리는 많은 독서문화행사 중 여러 계층을 독서문화의 현장으로 이끌어내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며 “여유로운 가을의 한때를 책과 한 발짝 가까워지는 뜻깊은 어느 날로 만들어 풍성한 내면의 아름다움을 채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