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영기자
박인규 DGB금융그룹 회장(앞줄 왼쪽 여섯번째)이 지난 7일 DGB자산운용 출범식에서 이윤규 DGB자산운용 사장(앞줄 왼쪽 일곱번째) 등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DGB금융그룹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DGB금융그룹은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DGB자산운용 본사에서 DGB자산운용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지난 6일 주주총회를 거친 DGB자산운용은 출범식에서 CI 선포 및 중장기 비전을 비롯해 경영이념(믿음과 신뢰로 더 큰 가치를)과 경영비전(고객의 평생 베스트 파트너)을 발표했다.DGB자산운용은 수탁고 지속 확대, 수익성 중심 고객·상품 포트폴리오 강화, 그룹 시너지를 통한 대외 영업 확대라는 중점 전략 과제도 내놓았다. 이를 통해 오는 2020년 경영목표인 수탁고 12조원, 순이익 50억원 이상을 달성해내겠다는 계획이다.DGB금융그룹은 고객에게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중기 성장전략에 따라 필수사업라인 확충의 일환으로 자산운용사 인수를 추진해왔다.2011년 출범한 DGB금융그룹은 DGB대구은행, DGB생명, DGB캐피탈, DGB유페이, DGB데이터시스템, DGB신용정보를 비롯해 DGB자산운용의 7개 계열사를 거느린 종합금융그룹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박인규 DGB금융그룹 회장은 “DGB자산운용 인수로 수익원 다변화와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에 주력하겠다”며 “중장기적으로 기존 전통자산(주식, 채권) 운용 분야의 강점은 강화하고, 대체투자 등 추가 성장 동력에 역량을 투입해 더욱 내실 있는 종합 자산운용사가 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