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구테헤스, 사진=유엔 제공
[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후임으로 안토니오 구테헤스 전 포르투갈 총리가 확정됐다.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6차 비공개 예비투표(straw poll)를 통해 구테헤스 전 총리를 제9대 유엔 사무총장 후보로 유엔총회에 추천하기로 결정했다.구테헤스는 내년 1월부터 정식으로 임기를 시작한다.구테헤스 전 총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합의가 이뤄졌다. 영광이고 행복하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구테헤스는 15개 상임·비상임 이사국으로부터 찬성을 나타내는 ‘권장(encourage)’ 13표와 ‘의견없음(no opinion)’ 2표를 받았고 ‘비권장(discourage)’ 표는 받지 않았다. 단 한 명도 반대하지 않은 것.한편 구테헤스는 1995년부터 2002년까지 포르투갈 총리를 역임했고 이어 2005년부터 2015년까지 유엔 난민기구 최고대표로 활동했다. 6차 비공개 예비투표 이전에 5번의 투표에서도 모두 이겼다.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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