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오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지하철역에서 임산부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10일 서울시, 서울시의회 등과 함께 지하철역에서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오후 2시에는 7호선 군자역에서 온수역 방향으로 출발하는 열차 안에서 임산부 배려 홍보 캠페인이 펼쳐진다. 목적지인 고속터미널역에 도착할 때까지 시민들에게 수첩, 색연필, 팔찌 등 캐릭터 용품과 홍보물을 나눠줄 예정이다. 캠페인에는 '오로라월드' 직원을 비롯해 애니메이션 '유후와 친구들' 캐릭터 인형탈, 임산부 배려 홍보대사인 가수 양수경 씨가 참여한다.5호선 광화문역과 7호선 고속터미널역에서도 캠페인이 진행된다. 광화문역에서는 출근길 시민들에게 물티슈와 홍보물을 배부하고, 7호선 열차 내에서는 경품 증정 행사도 벌인다. 공사 관계자는 "저출산 시대를 맞아 임산부 배려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안타깝게도 아직은 시민들의 참여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필요성을 알려 배려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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