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배터리용 일렉포일(동박) 제조업체 일진머티리얼즈가 글로벌 전기차 판매 확대 전망 덕분에 반등에 성공했다.4일 오후 2시1분 현재 일진머티리얼즈는 전 거래일 대비 1300원(8.15%) 오른 1만7250원에 거래 중이다. 전거래일은 3.33% 하락했다.글로벌 전기차 판매 확대에 따라 전기차용 배터리에 사용되는 동박의 이익도 급증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석이 반등의 모멘텀을 제공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이 2015~2020년 연평균 32.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기차에 사용되는 중대형배터리에는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소형전지에 비해 약 5000배 수준인 15~20kg의 동박이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전기차용 배터리에 쓰이는 동박은 기술적인 면에서 진입장벽이 높다는 것도 일진머티리얼즈에겐 호재다. 한 연구원은 “전기차용 배터리에 사용되는 동박은 배터리의 수명, 출력, 안정성에 미치는 커 까다로운 인증절차가 필요해 기술적인 진입 장벽이 높다”며 “일진머티리얼즈는 지난해 기준 2차 전지용 일렉포일 세계시장 점유율 17%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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