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주기자
구글의 넥서스와 픽셀폰. 왼쪽부터 첫번째는 픽셀, 세번째는 픽셀 XL의 유출된 이미지다. 두번째는 넥서스 5X, 네번째는 6P.
지난 5월 구글 I/O에서 가장 화제가 됐던 AI 스피커 '구글 홈'도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구글 홈은 음성인식 툴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해 사람의 음성 명령을 인식한다. 구글 홈은 와이파이 리시버, 마이크로폰, 스피커를 통합한 기기로 아마존의 '에코'와 유사하다. 안드로이드 폴리스는 '구글 홈'이 약 129달러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구글이 이날 행사에서 구글 홈의 가격과 판매 일정 등을 공개할 것으로 점쳐진다. 구글 홈을 통해 통신이 가능한 조명, 온도조절기 등을 제어하고 노래를 실행시킬 수 있다. 예를 들어 "오케이 구글, 미국 대선 토론 날짜가 언제지?"라고 물으면 구글 홈이 답변해준다.히로시 록하이머 구글 부사장 트위터
'안드로메다' 출시를 암시하는 구글 담당자의 트위터도 화제가 됐다. 최근 구글 안드로이드와 크롬 OS를 총괄하는 히로시 록하이머 부사장은 트위터에서 "10월 4일은 안드로이드의 첫 버전이 나온 지 8년째 되는 날이며, 안드로이드 출시 이후 최대의 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의 VR 플랫폼 '데이드림'의 첫번째 헤드셋을 선보일 수 있을지도 관전포인트다. 구글은 오큘러스 리프트나 HTC의 바이브와 달리 모바일 기반의 VR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구글의 VR 헤드셋이 완성되지 않았고, 삼성의 기어VR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우세하다. 최근 유출된 구글의 '크롬캐스트 울트라'도 예상 공개 제품 명단에 올라있다. 이 제품은 4K 동영상과 HDR 재생도 지원하며, 가격은 약 69달러로 전작보다 다소 비싼 가격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