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주관하는 전시회·포럼 행사인 'ITU 텔레콤월드 2017'을 내년 9월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ITU 주관으로 193개국 ITU 회원국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세계 최대의 민간-정부 연계 정보통신 전시회 및 포럼이다.각국의 정보통신담당 각료와 정책당국자, 글로벌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기술과 제품을 발표, 시연하고 판매와 투자계약을 체결하는 행사다.'ITU 텔레콤월드'는 2015년부터 기업 정신상, 신생·벤처기업 관련 포럼 신설 및 해외 벤처 투자자 초청 등을 대폭 확대해 중소기업 중심으로 개편중이다.이번 유치는 2014년 부산에서 개최된 'ITU 전권회의(PP-14)'에 이어 3년만에 ITU 관련행사를 개최하는 것이다.미래부는 중소기업 중심으로 변모중인'ITU 텔레콤월드'가 신생·벤처기업을 육성해 온 창조경제의 성과를 대내외적으로 공유하고 홍보와 투자유치 등을 통해 해외진출을 할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창조경제 활성화의 선순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또한 IoT, 5G 기술과 스마트 시티 등 최첨단 ICT 신기술을 선보여 정보통신 선도국가로서 위상을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부산시 또한 시정목표인 ‘스마트 시티, 부산’을 브랜드화 하고 본 행사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함께 부산을 대한민국 ICT 핵심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에 따라 지역기업들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련 전시회 및 상담창구 마련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미래부는 부산시와 함께 이번행사를 위한 준비전담조직을 구성해 'ITU 텔레콤월드 2017'의 성공적이고 내실 있는 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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