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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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지난 27일 파업에 돌입한 부산도시철도노동조합이 30일 파업을 중단하고 이날 오후 6시부터 업무에 복귀한다. 그러나 노사간 갈등의 불씨는 여전해 남아 있어 2차 파업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이날 오후 2시 도시철도 4호선 미남역에서 정리집회를 하고 조합원들에게 현장 복귀 명령을 내리기로 했다. 노조는 오는 10월6일 임금단체 협약 교섭을 재개하자고 사측에 공개적으로 제안할 방침이다. 노조는 임단협이 타결되지 않으면 10월22일 열릴 예정인 부산불꽃축제를 하루 앞두고(10월21일) 2차 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시민 불편이 가중되면서 여론이 부정적으로 흐를 우려가 있고, 조합원 이탈로 동력마저 잃을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파업이 중단되면서 이날 오후 6시부터 부산도시철도 운행이 정상화되지만, 임단협 교섭에 진척이 없고 성과연봉제 도입 문제를 놓고 노사 양측이 여전히 맞서고 있어 갈등은 여전하다는 분석이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