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캠퍼스 전경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삼성SDS가 해외법인들의 IT·물류 사업을 우선적으로 분리한다. 삼성SDS는 30일 공시를 통해 미국법인인 삼성SDS아메리카(SAMSUNG SDS AMERICA, INC.)의 IT서비스 사업을 분리한다고 밝혔다. 시스템 통합과 IT아웃소싱 등의 사업을 맡고 있는 사업 일체를 분리해 삼성SDS IT서비스아메리카(SAMSUNG SDS IT SERVICES AMERICA, INC.)로 양도하는 방식이다. 양도가액은 한화 965억원에 달한다. 미국법인 외의 다른 해외법인을도 일제히 분리를 추진 중이다. 다만 공시 규정에 따라 매출의 2.5% 이상인 미국법인의 IT서비스 사업 분리만 공시하게 됐다. 삼성SDS의 국내 IT서비스 사업과 물류사업 분할은 아직 검토 중이다. 삼성SDS 측은 "외부기관의 자문 등을 통해 검토를 진행하고 있으나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며 "추후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6개월 이내 재공시하겠다"고 전했다.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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