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風거센 외교관후보자시험…합격자 70%가 여성

최고득점·최연소합격 전부 여성이 차지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2016년도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여성합격자 비중이 70%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부터 시행된 외교관후보자 시험은 물론, 그 이전 외무고시까지 포함해 역대 최고치다.인사혁신처는 29일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최종합격자 41명 가운데 29명이 여성 합격자라고 밝혔다. 최고득점자와 최연소합격자도 모두 여성이 차지했다.외교관후보자 여성합격자 비율은 첫 선발시험이 실시된 2013년 58.1%에서 2014년 63.9%, 지난해에는 64.9%를 기록했다. 선발시험 이전에 실시됐던 외무고시에서는 67.7%를 기록한 2007년에 여성 합격자 비율이 가장 높았다.인사처 관계자는 "다른 공무원 시험에 비해 외교관시험의 여성 합격자 비율이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올해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에는 1058명이 응시했으며 1차(공직적격성평가?선택형), 2차(전공평가?논문형), 3차 시험(면접)을 거쳤다.최종합격자는 외교관후보자 신분으로 국립외교원에 입교해 정규과정(1년)을 이수하게 되며 종합평가 결과에 따라 공무원으로 최종 임용된다.인사처는 선발시험 최종합격자 41명의 명단을 30일 오전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kr)에 공개한다.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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