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진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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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이직제의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취업포털사이트 잡코리아가 남녀직장인 1,034명을 대상으로 한 '이직 제의 경험'에 대한 조사 결과다. '이직 제의(스카우트 제의)를 받아 본 적 있나?'라는 질문에 64.2%가 '있다'고 답했고 이런 답변은 30대 직장인이 66.6%로 가장 높았고 40대 직장인도 65.7%로 뒤를 이었다. 이직 제의를 받아본 직장인 중 36.1%는 실제 제안을 수용해 이직했다고 답변했다.반면 '현재 기업보다 근무여건이 좋지 않아 회사를 옮기지 않았다'고 답한 직장인은 39.5%, '이직할 생각이 없었고 회사를 옮기지도 않았다'는 답에는 직장인의 24.4%가 답했다. '향후 현재 기업보다 더 나은 여건과 대우로 이직 제의를 받는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긍정적으로 고민할 것'이라고 절반 이상인 62.7%가 답했다. 34.7%는 '무조건 이직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직하지 않겠다'(0.8%), '깐깐하게 고민해 볼 것'(1.8%)과 같은 답변은 극소수만이 선택했다.스카우트 제안을 받는 직장인들은 정기적인 이력서 업데이트와 회사 성과를 높이는데 의욕을 보인다는 데 공통점이 있다.‘정기적으로 이력서를 업데이트 한다’고 대답한 직장인 중 69.6%가, ‘가끔 이력서를 업데이트 한다’고 답한 직장인 중 65.1%가 이직 제의를 받아봤다고 답했다. ‘현재 근로의욕이 매우 높아 성과를 높여 회사에 더 많이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답한 직장인 중 72.8%가 이직 제의를 받은 경험이 있으며 ‘현재 근로의욕은 보통으로 현재 상태 유지만 한다’는 직장인 중에는 62.4%, ‘현재 근로의욕이 낮다’고 답한 직장인 중에는 55.5%가 이직 제의를 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잡코리아 관계자는 “평생 직장이 아닌 평생 직업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개인가치 향상에 대한 직장인들의 관심이 높다. 요즘은 스스로 일에 대한 동기부여나 성과관리에 적극적인 직장인들이 많은데, 이처럼 에너지 넘치는 인재들이 헤드헌팅 시장에서 눈에 띄는 것은 당연해 보인다”고 설명했다.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