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중학생들 프로농구 선수들에게 한 수 배워

24일 삼성 썬더스 소속 선수들의 재능기부로 농구교실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내가 동경하던 프로농구선수가 농구를 가르쳐 준다면?’ 농구를 좋아하는 청소년이라면 한 번쯤 생각했던 순간이 실제로 일어났다.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지난 24일 서울삼성썬더스 프로농구단(구단주 임대기)과 함께 성보중학교에서 ‘찾아가는 학교 농구교실’을 열었다. 이번 농구교실은 성보중학교 농구동아리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프로농구 선수들이 직접 농구를 지도해 주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삼성썬더스 농구단은 매년 구민 2000여 명에게 무료 농구 관람기회와 농구교실 재능기부를 제공해 왔다.

찾아가는 농구교실

올해는 특히 농구 동아리를 운영하는 학교로 직접 찾아가 미래의 꿈나무들에게 원포인트 레슨, 일대일 교정 수업을 진행하여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됐다. 학생들이 연습을 한 후 미니 이벤트 경기를 통해 배운 기술을 실전에서 활용하는 시간을 가진 후 선수 사인회와 더불어 단체 기념사진 촬영 등을 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농구교실에 참여한 학생은 “동경하던 선수들에게 직접 농구를 배워 너무 흥분됐고 자세를 교정 받고 경기를 뛰어보니 확실히 실력이 향상된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유종필 구청장은 “삼성 썬더스의 재능기부로 참여 학생들이 보람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다양한 스포츠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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