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SK증권은 27일 국도화학에 대해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8만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국도화학의 3분기 영업이익은 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3% 줄어들 전망이다. 지난 23일 기준 시장 컨센서스 대비 33.2% 감소한 수준이다.손지우 연구원은 "수출 의존도가 높은 특성상 원화 강세는 피해요인이 될 수밖에 없다"며 "에폭시 가격의 경우 지난해 급격한 유가하락 이후 스프레드가 확대되면서 호실적이 발생했으나 올해는 순차적으로 가격이 하락해 이익이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외형 확대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손 연구원은 "2005년 배당 성향을 줄인 이후 10여년 증설을 지속하는 외형성장을 택했다"며 "지난해 급격한 이익 확대 이후 기저효과로 올해 상대적으로 이익이 약세지만 외형성장이 지속된 점을 감안하면 매력이 여전하다"고 분석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