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드림봉사단, 계속되는 러브콜!

" 깊어지는 가을 금정면 남송마을을 찾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영암군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우리마을에 드림봉사단이 떴다”가 가는 마을마다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주민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고 있다. 지난 22일,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국사봉의 정기가 넘치는 고장 금정면 남송마을에 드림봉사단이 떴다. 봉사자와 주민이 한마음 되는 건강 체조, 레크리에이션으로 시작한 이번 행사는 장수사진, 이·미용, 메이크업, 칼갈이, 의료봉사, 야광 안전 표지 부착 등 마을의 요구사항에 맞춘 서비스로 진행되었으며, 시종일관 마을 주민과 봉사자가 벽을 허물고 한데 어우러지는 풍경을 연출했다. 봉사의 포문을 연 공연팀의 음향에 맞추어 레크리에이션 구호속에 봉사자와 주민들은 짝을 지어 건강체조를 하고, 정겨운 국악가락 속에서 춤사위도 한껏 뽐내기도 했다. 뒤 이은 에어로빅팀 공연은 더욱 흥겨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주민들은 무대로 나와 공연자와 함께 신나는 율동을 함께 따라 하며 기쁨을 만끽하고 화합된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미용, 메이크업, 장수사진, 칼갈이 등 각 봉사분야별 부스들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하나같이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특히, 두 달의 여름방학 기간을 끝내고 봉사에 참여한 동아보건대 간호과 의료봉사 학생들은 정해진 부스를 벗어나서 유선각에 앉아 계신 어르신까지 일일이 찾아다니며 혈당, 혈압을 체크하고 건강 상식을 알려드리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주민들의 야간 안전을 위한 야광표지를 농기구, 신발 등에 부착 하고자 행사에 참여하게 된 금정면 지역사회협의체 회원들은, 직접 발로 뛰며 마을 곳곳에 세워져 있는 농기구와 행사장 어르신들 신발에 하나하나 야광스티커를 부착해 나갔다. 행사가 끝날 시기 남송마을 주민들은 서비스에 감사함을 표했으며, 각자의 위치에서 열성을 다한 봉사자들에게 내년에 꼭 다시 와주라며 아쉬움 속에 손을 꼭 잡았다. 군 관계자는 “횟수를 거듭할수록 주민과 봉사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와 더욱 내실있고 풍성해지는 연합 봉사단을 만들겠다”며 “오는 10월부터는 월 2회로 확대 추진하여 마을 특성에 맞춘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우리군 슬로건인 동행 영암을 만드는 데에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갈 것이다" 고 의지를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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