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청정버스정류장 200곳에 설치한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2018년까지 200곳에 청정버스 정류장을 설치한다. 도는 미세먼지 가득한 버스정류장의 공기질 개선을 위해 2018년까지 총 23억2000만원을 투입해 도내 200곳에 청정버스 정류장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청정버스 정류장은 버스정류장 내부에 공기를 정화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해 미세먼지 농도를 기존 대비 50% 이상 낮추게 된다. 

개방형 청정버스 정류장

도 관계자는 "버스정류장 주변 미세먼지 농도는 PM10의 경우 평균 44㎍/㎥ ~ 97㎍/㎥로 높은 수준"이라며 "청정버스 정류장을 설치해 정류장 내 미세먼지 농도를 절반이상 내리면 미세먼지에 취약한 임산부와 노인, 어린이를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도는 2017년 80개소에 청정버스 정류장을 시범 설치한 뒤 2018년 120개소에 추가 건립할 계획이다. 도는 전문가 및 시ㆍ군과 함께 밀폐형과 개방형 청정버스 정류장의 장단점을 분석하기로 했다. 청정버스 정류장은 버스이용 수요가 높은 도심지역에 우선 설치된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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