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오픈베이스, 삼성 M&A실탄 확보…핵심사업 인수 움직임↑

[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오픈베이스가 삼성전자가 최근 해외투자지분을 매각하며 국내외 유망기업 인수 움직임을 보인다는 소식에 강세다. 19일 오전 9시41분 현재 오픈베이스는 전거래일 대비 2.22% 오른 39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최근 ASML·시게이트·램버스·샤프 등 4개 해외 기업에 대한 투자지분을 매각한 것은 이재용식 ‘선택과 집중’ 경영전략을 통해 핵심사업을 집중 육성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목표를 실행하기 위한 수단으로 기업 인수합병(M&A) 본격 추진, 한계사업 정리, 사업재편 등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삼성전자 고위관계자는 "2·4분기 기준 77조원의 현금성 자산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돈이 없어서 이들 기업에 대한 투자지분 1조원가량을 팔았겠는가"라며 "기업 인수합병과 미래 핵심 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재계는 삼성전자가 투자 메리트가 낮거나 실효성이 떨어지는 해외 기업 지분을 잇따라 매각하고 있는 것은 국내외 유망기업에 대한 M&A 실탄을 마련하기 위한 사전정지 작업으로 보고 있다.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M&A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핵심 미래사업은 물론 추가 투자가 필요한 곳에 집중투자를 하는 쪽으로 방향이 결정됐다”고 말했다.오픈베이스는 삼성에스디에스에서 자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컨트롤러(ADC) 통합관리 솔루션을 공급한 바 있다.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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