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2016년산 공공비축미 36만t과 해외공여용(APTERR) 쌀 3만t을 농가로부터 23일부터 12월31일까지 매입한다고 밝혔다.우선 공공비축미 중 농가 편의를 위해 산물 형태로 지난해보다 1만t 많은 9만t을 매입하고, 포대 단위로 27만t을 매입할 계획이다.또 '아세안+3 비상 쌀 비축제(APTERR)' 운영을 위해 쌀 3만t도 매입한다.공공비축미 매입 가격은 수확기 산지쌀값을 반영해 내년 1월중 확정되며, 1등급 벼 40kg 기준으로 4만5000원을 우선 지급한다.우선지급금은 농가의 수확기 자금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매입대금의 일부를 출하 현장에서 가지급하는 것으로 산지쌀값이 확정된 후에 정산하게 된다.올해 우선지급금은 8월 평균 산지쌀값을 40kg 벼로 환산한 가격인 4만8280원의 약 93% 수준에서 잠정 결정하였다. 다만 농식품부는 10월부터 신곡가격이 조사되는 점을 감안, 실제 산지쌀값에 따라 11월 중 우선지급금을 재산정하는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한편 농식품부는 현재 ‘쌀 대책 비상 T/F'를 가동하여 쌀 수급 및 가격 동향을 면밀히 점검 중에 있으며, 향후 쌀 예상생산량 발표시기(10월 중순)와 연계하여 올해 쌀 생산량 등을 감안한 수확기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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