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동부지역 향토방위 임무…“교육훈련 매진”당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13일 전남 동부지역 7개 시군 향토방위 임무를 수행하는 제31보병사단 순천연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이 지사는 이날 부대 지휘관으로부터 경계작전태세 브리핑을 듣고 “세계 전쟁사를 돌이켜볼 때 전쟁은 국지적 충돌과 지도자의 오판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았는데, 한반도는 두 가지 가능성을 모두 가지고 있다”며 “전쟁이 일어나면 전·후방이 따로 있을 수 없으므로 교육훈련에 매진해줄 것”을 당부했다.또한 “군 생활을 돌이켜보면,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토양과도 같았다”며 “지휘관들이 병사들에게 군 생활이 결코 헛된 시간이 아니라는 점을 인식시켜주라”고 덧붙였다.이 지사는 특히 병사 생활관을 들러 병사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본인이 겪은 전우와의 인연을 소개하면서 “병영생활을 통해 조직문화에 익숙해지고 조직적 사고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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