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12일 경북 경주 인근에서 규모 5.8의 역대 최강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119 신고가 3만7000건 이 넘는 등 폭주하고 있다.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30분 기준, 지진감지 등을 느꼈다는 119 신고상황은 3만7267건에 달한다. 인명 피해는 경주에서 부상자 2명이 접수됐다. 일부 가벼운 건물 균열과 텔레비전 파손 등은 34건이 신고됐으나, 정확한 피해규모는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국민안전처는 지진발생 즉시 방송국에 재난방송을 요청하고 오후 7시52분에 송출반경 120km에 해당하는 부산, 대구, 울산, 충북, 전북, 경북, 경남 등 지자체 주민들에게 긴급재난문자(CBS)를 발송했다.오후 8시2분에는 신속한 피해상황 파악 및 필요시 긴급조치 등을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다. 전국 지자체에도 오후 8시38분 비상대응을 위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시 가동하도록 긴급 지시했다.국민안전처는 상황판단회의 주재를 통해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긴밀히 협조하는 한편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하면서 피해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있다.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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