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습관 만드는 식품, 추석 효도 선물로 인기

매일 챙겨 먹을 수 있는 두유, 주스, 젤리 등건강 기능성 더한 제품들 눈길
[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올해 추석을 앞두고 부모님을 위한 명절 선물로 건강한 습관을 만들어주는 건강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대학교 기술지주 자회사인 밥스누에서 올해 1월 선보인 ‘엄마를 부탁해! 약콩두유’는 출시 이후 줄곧 여성 고객들에게 사랑받은 제품이다. 어머니를 위한 건강 두유로 출시되어 중년 여성들에게 선호도가 높다. 100% 국산 대두와 약콩(쥐눈이콩)이 주성분이며 여성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당귀와 칡, 석류 등을 보강했다. 국산 검은콩인 약콩 50~60개를 껍질째 통째로 분쇄한 분말이 들어있어, 풍부한 식이섬유와 항노화에 도움을 주는 안토시아닌, 프로안토시아니딘을 섭취할 수 있다. 예로부터 건강을 위해 사용된 버드나무껍질추출물분말과 유근피 추출물, 해조분말을 넣어 뼈 건강까지 고려했다. 현재 추석을 맞아 11번가, 위메프, 티몬, 신세계몰 등 온라인몰에서 약 35% 할인한 2만3000원(24개입)에 판매하고 있다.중년 여성을 위한 건강 음료로 한국야쿠르트에서 출시한 착즙주스 ‘석류진(眞)’(2만7000원, 15개입)도 눈길을 끈다. 지중해산 자연 석류를 비농축과즙(NFC) 방식으로 착즙해 만든 제품으로, 물을 섞은 농축과즙과 달리 석류 본연의 맛과 영양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석류에는 여성호르몬과 유사한 성분의 천연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함유돼 여성의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또한 피부 탄력과 보습에 좋은 콜라겐, 히알루론산, 비타민C도 들어 있어 여성들을 위한 선물로 안성맞춤이다.동국제약의 ‘아미노에이드’(2만원, 4개입)도 부모님을 위한 건강 선물로 적합하다. 아로니아가 함유된 실크아미노산 음료로, 단백질을 만드는 가장 작은 단위인 아미노산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주성분인 실크아미노산은 인체 세포의 성장과 소멸, 생리활성기능에 직결된 필수아미노산 8종을 포함한 총 18종의 아미노산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체세포와 호르몬기능을 활성화해 피로회복 및 기력 증강, 면역력 강화, 체력증진 등 건강관리에 도움을 준다. 또한 아로니아는 항산화와 눈 건강, 다이어트 등에 효과가 좋다.뉴스킨 코리아의 ‘본 포뮬러 젤리’(5만7000원, 30포)는 뼈 건강이 우려되는 중년 여성들이 선호하는 명절 선물 중 하나다. 이 제품은 뼈와 치아 형성에 필수적이고 골다공증 발생 위험 감소에 도움을 주는 칼슘과 에너지 이용, 신경과 근육 기능 유지에 필요한 마그네슘을 주원료로 한다. 중년 여성뿐만 아니라 칼슘을 풍부하게 섭취해야 하는 임산부, 칼슘 흡수율이 낮아지는 노년층에게도 좋은 건강 선물이 될 수 있다. 특히 젤리 제형과 야쿠르트 맛으로 누구나 맛있게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업계 관계자는 “명절선물로 건강식품이 전통적으로 인기인데 과거에는 홍삼이나 영양제 등이 선호됐으나 최근에는 건강한 식생활과 식이요법 등에 대한 중년층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두유, 젤리 등 매일 챙겨 먹기 쉬운 식품에 기능성을 더한 습관형 건강 제품들이 선호받고 있다”라고 말했다.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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