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5차핵실험]외통위, 北 규탄·핵폐기 촉구 결의안 채택(상보)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9일 북한 5차 핵실험을 규탄하고 핵폐기를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의결했다. 외통위는 이날 북한의 5차 핵실험과 관련해 긴급 전체회의를 열어 '북한의 제5차 핵실험 규탄 및 핵폐기 촉구결의안'을 여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해당 결의안은 오는 20일로 예정된 본회의에서 처리될 전망이다. 국회는 결의안을 통해 "북한의 제5차 핵실험 강행을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 및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심각한 도발행위로 규정하고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어떠한 경우에도 국제사회가 북한의 핵보유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핵문제의 조속하고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핵무기, 핵물질 및 핵시설을 포함한 모든 핵프로그램을 폐기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회는 정부와 국제사회의 북핵문제 해결노력을 적극 지원하고, 초당적 협력을 통해 국회차원의 모든 대책을 강구하는 등 북핵문제의 종국적 해결 및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위해 온 국민의 힘과 지혜를 모으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여야 3당 원내대표는 긴급 회동을 갖고 이같은 사항에 합의했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을 만나 "이번 북한의 5차 핵실험을 강력히 규탄한다는 국회의 뜻을 결의안으로 담아서 채택하기로 3당 원내대표가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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