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9일 제17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행사 개최

이낙연 전남지사가 9일 오전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제17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서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 복지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도지사 표창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구현 앞장"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9일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사회복지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구현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제17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사회복지인의 긍지와 사기를 높이고 도민들의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개최된 이날 기념식에는 이낙연 전라남도지사와 권욱 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자원봉사자, 사회복지공무원 등 1천 400명이 참석했다.‘탄생하는 순간부터 평생 동안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를 주제로 열린 기념행사는 1?2부로 나눠 진행됐다. 제1부에서는 사회복지사업 윤리선언, 온정 넘치는 사회복지사업 증진 유공자 64명 표창 등 의식행사가 치러졌다.제2부에서는 사회복지인들의 화합과 우정을 나누는 사회복지인 예술제가 펼쳐졌다.특히 행사장에서는 시설 생활자와 종사자가 함께 찍은 사회복지시설 사진 전시회도 마련돼 온정 있는 도민복지 실천의 가치를 되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이낙연 도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는 가족도 하지 못하는 일을 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에게 신세를 지고 있다”며 “특별히 보상을 바라고 하는 일은 아니지만, 최소 생활이 유지되도록 처우 개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는 일에 자부심을 가져달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이 지사는 또 “최근에는 복지 수혜 대상이 노인, 여성, 장애인, 취약계층에서 실직자, 청년계층, 가난한 집 아이들까지로 확대되고 있다”며 “저학력 부모?빈곤층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이 가난을 대물림 받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 장학제도 확대, 개천에서 용나는 시책 등을 전라남도에서부터 시작하는 지혜를 모아가자”고 당부했다.전남에는 1만 1천 288개 사회복지시설에 1만 7천 783명이 종사하고 있다. 사회복지의 날은 지난 1999년 사회복지사업법이 제정되면서 국민기초생활보장법 공포일인 9월 7일로 정했으며,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매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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