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일성 위원, 국립현충원에 잠든다…월남전 참전 ‘국가유공자’

사진=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하일성 전 야구해설위원의 장지가 서울 국립현충원으로 결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8일 사망한 하 전 해설위원은 월남전 참전 국가유공자로 서울 추모공원 국립 서울현충원 내 서울충혼당으로 장지가 정해졌다고 밝혔다. 생전 하 전 위원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월남전 참전 배경에 대해 전한 바 있다. 그는 “군인이셨던 아버지가 일부러 보내셨다. 극한 상황에서 전쟁을 겪으며 느끼라고 권하셨다”며 “환송식에서 제가 기차 끝에서 두 번째 칸에 앉아 있었는데, 환송 단장이 아버지인지도 몰랐다. 경례를 하고 보니 아버지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월남에서 1년을 살면서 ‘이렇게 인생을 살아서는 안 되겠구나’하는 것을 알게 됐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하 전 위원은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6090814264979343A">
</center>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디지털뉴스룸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