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민에 금융교육·사회공헌활동

[2016 아시아건설종합대상]삼성물산, 고객만족부문 대상 받아

래미안 단지 입주민들이 헤스티아 서비스 일환으로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나눔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삼성물산의 '헤스티아'는 래미안 입주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를 일컫는다. 지난 2005년 업계에서 처음 도입해 눈길을 끌었고 입주민 사이에서 호평을 받으면서 이제는 다른 건설사도 비슷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아파트 관리서비스는 과거 단순히 청소나 시설물 하자보수ㆍ관리에 치우쳐져 있었다. 삼성물산은 입주 후 1년여간 헤스티아를 운영하면서 각종 불편사항을 해결해주는 한편 입주민을 위한 문화강좌나 교육특강, 사회공헌활동 등 다양한 분야로 프로그램을 확장했다.올해는 직접 참여하는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많이 선보였다. 제11회 아시아건설종합대상 고객만족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배경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반응이 좋았던 심폐소생술교육이나 화재대피훈련 등 안전과 관련한 체험프로그램이나 미니정원가꾸기 같은 문화강좌 대상단지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이밖에 건강이나 육아, 재테크 등 입주민이 관심이 많은 분야를 정해 프로그램 10가지를 추가했다. 자산관리나 노후설계를 돕는 금융교육을 포함해 단지 내 숲 체험활동이나 인테리어ㆍ홈베이킹 등을 알려주는 DIY강좌도 있다. 입주민이 직접 물품을 만들고 기부하는 사회공헌활동은 공공기관이나 비영리사회단체와 연계해 내실을 갖췄다는 평을 듣는다. 지난 4월 인천 부평 래미안에서는 입주민과 자녀를 초청해 필통을 만들고 학용품을 채워 넣어 동남아시아지역에 기부했으며 같은 달 김포 래미안 2차에서는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 입주민이 쓰지 않는 물건을 기증해 소외된 이웃에 기부했다.앞서 올 3월에는 한국어린이 안전재단과 함께 단지 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생활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삼성물산은 입주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자를 대상으로 헤스티아 서비스 체험후기 이벤트를 마련하며 고객과의 접점과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이곳에서 접수한 입주민 의견을 토대로 내년 이후 헤스티아 서비스에 반영할지를 결정한다.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