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리우올립픽 사격 은메달리스트인 김종현 선수가 5일 자신의 고향인 전남 무안군(군수 김철주)의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승달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아시아경제 서영서 기자]2016년 리우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인 김종현 선수가 5일 자신의 고향인 전남 무안군(군수 김철주)의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승달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김종현 선수는 무안군 해제면 학암마을 출신으로 현재 창원시청에 소속돼 있으며, 지난 리우올림픽 남자 50m 소총복사 종목에서 탁월한 집중력으로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로 국민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안겨줬다.김종현 선수는 기탁식에서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고향민을 비롯한 온 국민들께서 성원해 주신 결과”라며 “후배들이 꿈을 펼쳐 대한민국의 인재로 성장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김철주 무안군수는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서 국가를 대표해 메달을 획득하기까지의 숨은 노력에 경의를 표하며, 우리지역을 널리 알려준 점과 후배 양성을 위해 장학금까지 기탁해 주신 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재단법인 무안군승달장학회는 장학기금 100억원 조성을 목표로,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키워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동량으로 육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서영서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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