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NH투자증권은 5일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7 전량 리콜로 단기 실적 약세가 불가피하지만 중장기 관점에서 소비자 신뢰 회복으로 전화위복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95만원은 종전대로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일 갤럭시 노트7을 전량 리콜하고 구입시기와 상관없이 신제품으로 교환하기로 결정했다. 불량제품은 100만대 중 24개에 해당하며 신제품 교체는 자재 수급과 제품 준비로 약 2주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3분기 IM사업부 실적 약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세철 연구원은 "IM사업부의 산술적 피해금액은 최대 1조원이나 판매되지 않은 정상제품 및 이머징 마켓 리퍼폰 재활용 가능성을 감안할 때 실제 16년 3분기 피해 금액은 3000억 ~ 6000억원 수준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조치에 대해 실리보다는 소비자 신뢰를 선택한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갤럭시 노트7 전량 리콜로 3분기 실적에 일시적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나 이후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며 "과거 존슨앤 존슨의 타이레놀 사례처럼 소비자 신뢰 회복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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