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남고', 최경주와 강성훈은 '떠나고'

도이체방크챔피언십 둘째날 공동 30위, 최경주와 강성훈은 '컷 오프'로 'PO 일정도 끝'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윈덤 챔프' 김시우(21ㆍCJ대한통운)만 남았다.4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TPC(파71ㆍ7297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PO) 2차전' 도이체방크챔피언십(총상금 850만 달러) 둘째날 이븐파를 작성해 공동 30위(4언더파 138타)에 포진했다. 최경주(46ㆍSK텔레콤)와 강성훈(29)은 '컷 오프'와 동시에 PO 일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70명에게 주는 '3차전 티켓' 확보에 실패했다.김시우는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꿨다. 아이언 샷의 그린적중률이 61.11%로 뚝 떨어지면서 힘을 쓰지 못했다. 현재 PO 예상 랭킹 27위, 아직은 3차전은 물론 30명만 나가는 최종 4차전 진출까지 가능한 자리다. 7언더파를 몰아친 선두 캐빈 채펠(미국ㆍ11언더파 131타)과는 7타 차로 격차가 있지만 이틀이나 경기가 남았다는 점에서 반격의 기회 역시 충분하다.폴 케이시(잉글랜드)와 지미 워커(미국)가 공동 2위(10언더파 132타)다. 세계랭킹 2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공동 5위(8언더파 134타), 페덱스컵(PO) 랭킹 1위 패트릭 리드(미국)와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등이 공동 7위(7언더파 135타), '넘버 3' 조던 스피스(미국)가 공동 13위(6언더파 136타)로 올라서 분위기가 조금씩 뜨거워지는 모양새다.리드는 특히 1차전 더바클레이스에 이어 'PO 2연승'을 바라보고 있는 시점이다. 디펜딩챔프 리키 파울러(미국)는 반면 공동 54위(2언더파 140타)에 그쳐 타이틀방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넘버 1' 제이슨 데이(호주)는 공동 62위(1언더파 141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버디 4개를 솎아냈지만 5번홀(파4)에서 두 차례나 벌타를 받으면서 쿼드러플보기라는 치명타를 얻어맞아 발목이 잡혔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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