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홈쇼핑 셋째날 3언더파, 한민규와 김인호 1타 차 공동 2위서 추격전
모중경이 NS홈쇼핑오픈 셋째날 2번홀에서 샷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KGT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베테랑 모중경(45)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기회를 잡았다.3일 전북 군산시 군산골프장 리드ㆍ레이크코스(파72ㆍ7115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투어(KGT)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총상금 5억원)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사흘 연속 선두(10언더파 206타)다. 한민규(32)와 김인호(23)가 1타 차 공동 2위(9언더파 207타)에서 추격 중이고, 이창우(23ㆍCJ오쇼핑)가 공동 4위(7언더파 209타)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는 상황이다.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11번홀(파5)까지 버디 5개(보기 1개)를 솎아내며 가파른 상승세를 탔지만 이후 지루한 파 행진을 벌이다 17번홀(파3)에서는 티 샷을 벙커에 빠뜨려 오히려 1타를 까먹었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는 그린을 놓쳤지만 다행히 정교한 어프로치 샷으로 파로 틀어막았다. 지난 5월 매일유업오픈 우승 이후 '45세 이상 선수 시즌 2승 최초 달성'이라는 진기록을 노리고 있는 시점이다.김인호가 버디만 8개를 쓸어 담아 단숨에 우승 레이스에 가세했다. 1, 3번홀 '징검다리 버디'에 이어 8~11번홀에서 4연속버디, 15~16번홀에서 다시 연속버디를 잡아내며 기염을 토했다. 한민규가 3언더파를 보태 이 그룹에 합류했다. 'PGA선수권 챔프' 김준성(25)은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공동 17위(3언더파 213타)까지 미끄러졌고, '2승 챔프' 최진호(32ㆍ현대제철)는 공동 27위(2언더파 214타)에 그쳤다.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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