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김보경 기자, 홍유라 기자]정세균 국회의장은 2일 정기국회 개회사 논란으로 국회가 공전된 것과 관련해 "국회 운영은 항상 국민을 기준으로 진행되어야 한다는 게 저의 소신이었다"면서 "현안들을 하루라도 미룰 수 없어 결단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날 국회 정상화 관련 3당 원내대표와 회동 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정기국회) 개회사는 정말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려는 진심이었다"며 "어떠한 사심도 없었다"고 말했다.정 의장은 새누리당이 요구했던 사과와 관련해서는 "국민 여러분에게 제때 민생현안이 처리되지 못했던 것에 대해 송구하게 생각하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민생 현안 처리가 늦어진 것에 대해 국민에 사과했을 뿐, 새누리당 등에 대해서는 사과하지 않았다. 새누리당에 대해서 정 의장은 "민생현안이 제때 처리되지 못한 것에 대해서 송구하게 생각하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이같은 입장 표명을 새누리당이 수용했는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정 의장은 "3분의 원내대표 모시고 국회를 정상화하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3당 원내대표는 회동을 마친 뒤 국회가 정상화 됐음을 확인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다음주 본회의부터는 정 의장이 사회를 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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