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호 태풍 '남테운' / 사진=기상청 제공
[아시아경제 김태우 인턴기자]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어서는 2일, 충청과 남부지방, 제주도에 많은 비(강수확률 60~90%)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에 따르면 제 12호 태풍 '남테운'은 2일 오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280㎞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975hPa, 최대 풍속 32m/s의 소형 태풍으로 시속 12㎞ 속도로 북북동쪽을 향하고 있다.이날 오후 3시에는 태풍이 일본 오키나와 동북동쪽 약 350㎞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서울·경기와 강원 영서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강수확률 60∼70%)가, 강원 영동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비(강수확률 60%)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강원영서·충남·전라 서해안·제주·서해5도는 각각 10∼40㎜, 경상·강원영동·전남(서해안 제외)이 30∼80㎜, 경남·지리산 부근 등은 최대 150㎜ 이상이 될 것으로 예보됐다.기상청은 이들 지역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어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또 남풍 기류가 강해지는 3일에는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경남을 중심으로 강수가 집중돼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김태우 인턴기자 ktw103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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