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저트강국 일본 고객 취향 저격, 정통 코리안 디저트로 '대박행진'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설빙이 중국과 태국의 성공적 진출에 이어 디저트강국인 일본시장에서도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설빙은 중국과 태국에 이어 올 6월 일본시장에 진출했다. 일본은 다양하고 독특한 디저트 문화가 발달해 소비자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 주목됐던 시장이다.설빙 일본 1호점은 오픈 초부터 지금까지 월평균 2억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오픈 당일 별다른 홍보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의 입소문만으로 약 400여 명이 100m가 넘는 긴 줄을 서는 진풍경이 연출된 바 있다. 오픈 후 두 달이 지난 지금도 오후 4~5시면 대기표가 마감되는 등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일본의 설빙 메뉴는 대부분 한국과 동일하게 구성되어 있다. 그 중 ‘인절미설빙’과 ‘인절미토스트’는 설빙의 시그니처 메뉴로 일본 매장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메뉴로 꼽힌다. 설빙 관계자는 "중국, 태국에 이어 소비자 입맛이 까다로운 일본시장까지 성공적인 진출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설빙의 가장 큰 강점인 한국적인 맛에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일본 디저트시장에서 더욱 성장세를 거듭할 수 있도록 현지화한 메뉴도 선보이며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설빙은 최근 한류의 바람이 거세지고 있는 중동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미국, 호주 등 10여 개 국가 진출을 위해 조율하고 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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