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KT는 1일 중저가 스마트폰 'Be Y(비와이)폰'과 태블릿 '비와이 패드'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중국 스마트폰 업체 화웨이가 제작했으며 KT에서 단독으로 판매된다.비와이폰은 5.2인치 풀 HD 디스플레이와 3기가바이트(GB) 램을 탑재했다. 고가 프리미엄 스마트폰에서만 지원되는 지문인식 기능을 갖췄다.출고가는 31만6800원(부가세 포함)이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2종이다. 샌디스크 정품 64GB SD카드, 케이스와 보호필름을 단말 박스 내 구성품 형태로 기본 제공한다. LTE 데이터선택 699요금제 이용 시 공시지원금 27만6000원을 지급한다. 추가 지원금 15%까지 더하면 기계값은 공짜다. 가장 저렴한 요금제인 LTE 데이터선택 299에서는 공시지원금으로 12만원을 지급해 추가 지원금까지 받으면 17만8800원에 구입할 수 있다.비와이 패드는 8인치 풀 HD 디스플레이에 전문 오디오 브랜드인 하만카돈에서 인증 받은 듀얼 스피커를 탑재했다. 선명한 화질의 영상을 생생한 음질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출고가는 36만3000원이다. 공시지원금은 요금제 별로 8만4000원~30만원이 지급된다.한편 KT는 랩퍼 비와이를 전면에 내세워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지난해 SK텔레콤이 중저가 스마트폰 '루나'를 출시할 당시 아이돌 그룹 AOA의 설현을 부각해 '설현폰'으로 주목을 받은 사례를 벤치마킹했다. 또 아직까지 국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중국 스마트폰이라는 인식을 지우는 효과도 있다.KT는 지난달 31일 제품 출시를 하루 앞두고 'Be Y Launching Party'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랩퍼 비와이와 KT의 프로젝트 아이돌 유닛 'Y틴'으로 활동하고 있는 아이돌 우주소녀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또 KT는 1일부터 비와이를 모델로 한 TV광고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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