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만난 감자, 변신 성공…포카칩 구운김맛, 출시 6주만에 200만개 돌파

국민반찬 김맛 살린 고소함과 풍미, 포카칩 감자맛과 조화 이뤄

오리온 ‘포카칩 구운김맛’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허니버터칩 열풍에 이은 감자맛 과자 수요가 올해까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1일 오리온은 '포카칩 구운김맛'이 출시 6주 만에 누적판매량 200만 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구운 김 특유의 짭조름하면서도 혀끝에 감기는 감칠맛이 포카칩의 담백한 감자맛과 조화를 이뤄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것. 포카칩 구운김맛은 출시 초 시식행사 때마다 준비한 물량이 모두 소진돼왔다. 이후 젊은 층을 중심으로 맥주 안주 과자로 인기를 모으며 ‘김맥(김과자+맥주)’ 트렌드를 만드는가하면, 네티즌 사이에서 김밥처럼 과자에 밥을 싸먹거나 잘게 부숴 비빔밥을 만드는 등의 제품을 활용한 이색 레시피가 주목받으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리온이 초코파이 바나나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인 창립 60주년 기념 제품인 포카칩 구운김맛은 국민스낵 포카칩에 국민반찬 김의 고소함과 향긋한 풍미를 더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감자스낵. 특히 국내를 비롯해 해외 식품업계에서도 각광 받고 있는 김 트렌드에 착안, 오리온의 독보적인 스낵 제조 기술력이 더해져 탄생했다.오리온 관계자는 "반찬으로만 여겼던 김을 간식으로 바꿔 새로운 맛의 과자로 만든 ‘발상의 전환’이 주효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시도를 지속해 스낵시장의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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