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비상교육, 하반기 유아영어교육 中 진출 기대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하나금융투자는 1일 비상교육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7500원으로 분석을 시작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비상교육의 2016년 예상 EPS(주당순이익)에 Target(목표) P/E(주가수익비율) 14.6배를 적용해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비상교육은 검인정교과서 시장 3대 업체 중 하나로 중고등 검인정교과서, 교재 판매로 성장한 기업이다. 2016년 초등학교에 첫 국정교과서를 납품하며 2분기 5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이정기 연구원은 "2017~2019년 초등학교 과학·통합 국정교과서 낙찰로 연간 약 217억원 이상의 추가 매출이 가능한 상황"이라며 "초등 국정교과서의 경우 1년에 한번 공급되는 기존 검인정과는 달리 1·2학기 두 번에 걸쳐 공급되는 방식으로, 4분기에 쏠리던 비상교육의 실적변동성을 완화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상교육은 유아 영어교육 사업의 중국 진출을 준비 중이다. 비상교육의 유아 영어교육 사업은 스마트보드·태블릿 PC를 이용한 스마트러닝 기반의 유아 영어 프로그램이며, 지난 2년간 중국현지 테스트가 완료되어 하반기 중국 시장 진출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그는 "중국 현지업체를 통해 기존 영어학원·유치원에 공급되는 방식을 택할 것으로 전망하며 로열티 형식의 매출 인식이 진행되어 높은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2016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9.4% 증가한 1574억원, 영업이익은 15.9% 늘어난 330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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