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월드컵 경기장 대중교통 이용 캠페인
특히 ‘경기가 있는 날은 빠르고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하세요’라는 홍보문구가 붙은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은 참가자들이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려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구는 유동인구가 많아 상습 교통정체 구간인 서울월드컵경기장 주변 교통량을 줄이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매년 롯데시티호텔마포, FC서울과 함께 대중교통 이용 캠페인 및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 서약서를 작성한 시민은 1만1700여 명에 이른다.또 구는 올해 지역내 대형마트, 기업체 건물 등 교통량을 과다하게 유발시키는 시설물에 대해 10개 기업체와 교통량 감축을 위한 민관거버넌스를 구성했다. 이번 대중교통 이용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는 롯데시티호텔마포와 FC서울도 이 거버넌스에 참여하고 있다. 민관거버넌스는 합동으로 공동 캠페인을 개최하고 유연근무제, 나눔카 이용 등 교통혼잡 완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월드컵 경기장 대중교통 이용 캠페인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이번 캠페인은 지역의 민간기업과 합동으로 시민들이 많이 찾는 경기장에서 실시해 대중교통 이용 참여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교통수요관리 정책을 추진해 도심내 교통혼잡을 완화하고 대기질을 개선하는 저탄소 녹색교통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