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앞둔 HTC 스마트폰 2종에 '넥서스' 대신 '구글' 사용 전망안드로이드 OS 순정판 대신 '누가' 특별판 탑재키로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구글이 자사 폰 브랜드 '넥서스(Nexus)' 대신 새로운 이름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30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안드로이드 센트럴과 더 버지 등에 따르면 구글이 넥서스를 버리고 새로운 브랜드 명칭을 사용할 계획이다.HTC가 제조하고 있는 새 스마트폰 2종부터 넥서스 대신 '구글'이라는 브랜드를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출시 예정인 HTC의 5인치·5.5인치 폰의 코드명은 '마를린'과 '세일피시'로 알려져있는데, 이 두 모델부터 넥서스 로고 대신 'G' 로고가 삽입된다.'넥서스'는 구글이 직접 기획·유통하지만 단말기 제조는 타 제조사가 맡는 안드로이드의 레퍼런스 스마트폰·태블릿 시리즈에 붙이는 브랜드다.넥서스는 구글의 하드웨어 브랜드로 수년간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했고, 그 사이 구글도 소프트웨어 서비스로 입지를 다져나갔다. 이번 브랜드 명칭 교체는 그 자체로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안드로이드 폴리스는 구글이 넥서스에 탑재했던 안드로이드 OS 순정 버전 대신 '누가(Nougat)'의 특별 버전을 탑재할 것이라고 말했다.순다 피차이 구글 CEO도 지난 6월 넥서스 디자인에 대해 더 많은 의견을 가지고 있다고 발언하며 "안드로이드가 탑재된 넥서스 폰에서 더 많은 기능들을 추가할 것이며 더 많은 소프트웨어 혁신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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