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마음으로 실천하는 여성친화도시

"자체 모금활동 벌여 경로당 6곳에서 추석맞이 염색 봉사 실시""음식과 음료 나누며 훈훈한 명절 분위기 조성 노력"[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군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장흥읍 소재 경로당 6곳에서 여성친화도시 모니터단 추석맞이 염색봉사를 실시했다고 전했다.여성친화도시 모니터단 22명이 참여한 이번 염색봉사는 회원들이 십시일반 직접 모은 돈으로 추진됐다.봉사는 29일 건산1구, 사안2구, 30일 연산1구, 평장1구, 31일 금산2구, 행원1구 순으로 진행됐다.장흥군 독거노인 생활관리사도 이번 봉사활동에 동행해 독거노인 어르신들을 경로당으로 모셔와 즐거운 추석맞이를 도왔다.여성친화도시 모니터단 회원들은 음식과 음료를 마련해 어르신들과 정겨운 담소를 나누는 등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만드는 데 노력했다.염색봉사를 받은 한 주민은 “추석을 앞두고 자식들은 찾아오는데, 비용도 많이 들고 미장원도 멀어 머리 손질을 못했다”며 “젊어진 모습으로 자식들을 만날 수 있어 너무 기쁘다”고 전했다.여성친화도시 모니터단장은 “염색봉사를 통해서 밝아진 표정의 어르신들을 뵐 수 있어서 큰 보람을 느꼈다. 앞으로도 내 부모님을 모시는 마음으로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여성친화도시 모니터단은 매월 경로당을 방문하여 염색 목욕, 점심제공 등 봉사활동을 펼치는 '어르신 공경의 날' 을 운영하고 있다.이밖에도 다문화가정의 일상생활을 촬영하여 친정에게 보내주는 다문화 가정 해피앨범 제작, 시가지 꽃밭 정리, 각종 여성 교양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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