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27일 더불어민주당의 청년 최고위원(전국청년위원장)에 문재인 전 대표 영입인사 3호인 김병관(43) 의원이 당선됐다.노웅래 더민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국청년위원장 선거결과 김 의원이 55.56%(대의원투표 43.84%, 권리당원 ARS 67.27%)를 득표해 청년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전북 정읍 출신인 김 신임 최고위원은 이리고-서울대학교를 거쳐 '솔루션홀딩스'를 공동창업해 벤쳐사업가의 길로 뛰어들었다. 이후 NHN 게임제작실장을 거쳐 김 의원은 웹젠 대표이사를 모바일 게임 '뮤 오리진'을 탄생시키는 등 게임업계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이후 김 의원은 지난 4·13 총선을 앞두고 문 전 대표에게 영입돼 더민주에 입당했다. 그는 입당의 변을 통해 "감히 말씀드리건대, 흙수저와 헬조선을 탓하는 청년에게 '노오력해보았나'를 물어서는 안 된다"고 말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김 의원은 또 총선에서 야당의 불모지인 경기 성남시분당구갑에 출마, 47%의 득표로 20대 국회 진출에 성공했다.김 의원은 이번 청년 최고위원 선거에서 ▲정당 국고보조금 5% 청년정치발전기금으로 확보 ▲시도당 청년위원장 선출직 전환 ▲청년어벤저스 구성 ▲2018년 지방선거 청년 공천 의무화 ▲청년정치스쿨 강화 청년수당 확대 등을 공약했다.◆약력=▲1973년 ▲전북 정읍 출생 ▲서울대 경영학과 ▲KAIST 경영공학 석사 ▲NHN 게임제작실 실장 ▲NHN 게임스 대표이사 ▲웹젠 대표이사 ▲웹젠 이사회 의장 ▲더민주 비상대책위원 ▲20대 국회의원 ▲더민주 청년 최고위원 겸 전국청년위원장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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