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충남) 정일웅 기자] 연일 계속돼 온 폭염에 냉방기 과열 등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발생이 빈번해지고 있다.26일 충남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관내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14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3건)보다 40%가량 증가했다. 이중 냉방기 과열 등으로 인한 화재는 총 3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2건)보다 4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례로 지난 16일 오후 5시쯤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소재 한 돼지축사에선 화재로 1억2000만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내부 열기를 환기시키기 위해 장시간 가동한 환풍기가 모터 과열로 화재를 일으키면서다.이에 도 소방본부는 냉방기 등의 과열로 인한 화재발생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냉방기 적정시간 사용 ▲선풍기·에어컨 실외기 등 청결관리 ▲냉방기 주변 가연물 제거 ▲기초소방시설 설치 등의 주의사항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또 폭염 속 엔진과열로 인한 차량화재가 이달에만 18건 발생함에 따라 도민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차량화재 예방을 위해선 운행 전 냉각수와 오일 등 연료·점화장치를 점검하고 장시간 차량운행 시 1시간~2시간 휴식으로 엔진 과열을 막아야 한다”며 “또 선풍기·에어컨도 장시간 연속으로 가동할 시 과열에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충남=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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