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비에이치아이, 주가 밸류에이션 매력 상승중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하나금융투자는 24일 비에이치아이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률이 5%를 상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000원을 각각 유지했다.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순이익이 당사 예상치를 상회함에 따라 비에이치아이의 주가 밸류에이션은 올해 예상실적 기준으로 11배 수준으로 낮아졌다"며 "수주마진이 향상되고 있다는 것을 고려할 때 비에이치아이의 주가 밸류에이션 매력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ROE(자기자본이익률)는 2016년 8.1%에서 2017년 11.1 %, 2018년은 14.3%로 추정했다. 비에이치아이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953억원, 영업이익은 54억원으로 영업이익률 5.7%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50억원으로 순이익률 5.2%를 달성했다. 지난해 매출액보다 16.1% 감소했지만 수익성은 2분기 연속 흑자전환했다. 박무현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의 올해 수주실적은 현재까지 3000억원을 달성해 지난해 연간 수주실적 1900억원을 상회하고 있다"며 "현재 수주잔고는 7500~8000억원 사이를 보이고 있다"며 "수주잔고는 늘어나고 있으며 수익성은 향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비에이치아이는 2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보이고 있다. HRSG와 발전 기자재(B.O.P) 분야의 수주마진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동종업계의 S&TC의 HRSG 및 발전 기자재 부문의 영업이익률도 최근 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비에이치아이의 영업실적 개선이 일시적인 현상이 아님을 알 수 있다"며 "지난 몇 년간 경쟁 기업들의 수가 크게 감소되면서 플랜트 기자재 산업의 수주마진이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하반기 비에이치아이의 영업이익률은 올해 2분기보다는 소폭 낮아지겠지만 3~4%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 수익성은 한층 더 향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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