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15차 한-러 경제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열고 러시아 정부 관계자와 만나 양국간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한다.한-러 경제과학기술공동위원회는 양국간 경제협력 전반을 논의하는 범정부 차원의 고위급 협의체다.한국측에서는 유 부총리를 수석대표로 9개 부처, 3개 기관 등 37명이, 러시아측에서는 유리 트루트네프 부총리 겸 극동전권대표를 수석대표로 14개 부처, 17개 기관 및 기업 등 60명이 대표단으로 참석할 예정이다.양국 대표단은 교역·투자, 에너지·자원, 교통·물류, 산업, 농수산·환경, 과학기술·통신·우주, 지역협력, 보건·의료·관광 등 8개 분야 협력과 기업 활동여건 개선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또 동방경제포럼을 계기로 열릴 예정인 한-러 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경제분야 성과사업을 사전 점검할 계획이다.기재부 관계자는 "한-러 경제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통해 대내외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전략적 협력동반자로서 실질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함으로써 양국간 경협 모멘텀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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