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규기자
경기도청<br />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제2기 민생연정 협상 일정과 방법을 논의하기 위한 1차 모임을 갖는다. 사실상의 연정 시즌2가 본격 시작된 셈이다. 경기도는 제2기 미생연정 협상단 1차 모임을 19일 오후 4시부터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1차 모임에는 남경필 경기지사,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 박승원·최호 양당 대표, 협상단 6명 등이 참석한다. 협상단 6명에는 더불어민주당에서 김종석 수석부대표 겸 운영위원장ㆍ김영환 정책위원장ㆍ조승현 수석부대표가, 새누리당에서 임두순 수석부대표ㆍ방성환 정책위원장이, 집행부에서 오병권 도 기획조정실장이 참여한다. 도 관계자는 "이날 협상단 1차 모임은 상견례 및 향후 협상 일정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도와 도의회는 이날 협상 일정 및 방법을 비공개로 논의한다. 한편,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남경필 경기지사의 대선 출마로 도정 공백이 심각할 경우 연정을 파기할 수 있다는 조항을 연정협약서에 넣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이 확정한 '2016~2018 경기도 연합정치 협약서(안)'을 보면 부칙에 '도지사의 지위와 신분상의 변화가 발생해 상당한 도정 공백이 있는 경우 협약을 해지하고 연정을 파기할 수 있다'는 조항이 포함됐다. 도지사의 지위와 신분상의 변화는 남 지사의 대선 출마를 의미한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