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김영종 종로구청장 (오른쪽 두번째)이 송해 선생과 함께 송해길 관련 협의를 마쳤다.
송해 선생은 종로에 남다른 애착을 갖고 지역을 위한 봉사와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며 지난 2011년 종로구 명예구민으로 선정된 바 있다.또 주민들과 강한 유대감을 형성해 주민들 제안에 따라 종로구도로명주소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번 명예도로명을 부여하게 됐다.명예도로명의 사용기간은 지정일인 5월23일로부터 5년이며, 도로명주소법에 따라 도로명주소위원회 재심의를 통해 연장할 수 있다.구는 지난 7월 ‘송해길’ 활성화를 위해 육의전 빌딩과 낙원상가 앞에 ‘송해길’ 명예도로 지정 유래와 구간 설명에 대한 명예도로명판 3개를 설치했다.종로는 발길 닫는 곳곳이 문화유적지로 국내?외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대한민국의 얼굴인 만큼 앞으로 이 곳이 다양한 문화예술행사와 주변명소와 연계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문화예술 1번지 종로구에서 대중문화예술을 위해 한 길을 걸어온 송해선생과의 인연을 통해 이번 송해길 명예도로명을 부여하게 돼 의미있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이곳이 인사동, 청계천 등 주변명소와 연계한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종로문화원 주최, (사)한국연예예술인 총연합회 주관으로 20일 오후 5시부터 송해길(수표로 104) 일원에서 '송해길 선포식 및 기념 축하공연'이 진행된다.송해길 명예도로명판
당일 행사에는 김흥국 가수협회장을 비롯 백세인생 가수 이애란, 이경규 등 연예인 후배 30여 명 합창 등 축하 공연과송해길 표지석 제막식, 송해길 걷기행사 등 순으로 2시간 가량 진행될 예정이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