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위치 파악해 할인쿠폰 전송지갑 없이도 결제 가능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롯데슈퍼가 한층 업그레이드된 비콘서비스 '엘팟(L.pot)'을 전점으로 확대 운영 중이다. 옴니채널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슈퍼는 18일부터 24일까지 L.pot을 통해 재래김, 생닭, 우유 등 생필품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기간동안 최대 2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행사가 4500원인 서천재래김 20g*3입은 약 23% 할인돼 348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이 L.pot으로 전송되고, 초이스엘 닭볶음탕 750g*2입도 1000원 쿠폰이 전송된다. 이 밖에도 파스퇴르우유, 아오리사과, 파프리카, 오뚜기 맛있는 밥 등 10~20%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이 전송된다.롯데슈퍼는 지난해 3월부터 물리적 비콘을 활용한 ‘슈콘’으로 특정 지역에 위치한 고객에게 할인쿠폰 등을 보내는 위치기반 마케팅을 운영, 이후 한층 업그레이드된 L.pot을 전점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L.pot은 사전에 설정해 놓은 지역에 진입한 고객의 모바일기기에 할인쿠폰이나 행사정보를 제공한다. 구매 의사가 없었던 고객에게 근처 롯데슈퍼에서 쓸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고, 구매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이용방법은 롯데슈퍼 앱을 설치하고 서비스 이용에 동의하면 된다. 이후 점포 방문 시 쿠폰이 제공된다. 지갑 없이 롯데슈퍼에서 장을 보면 사은품도 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나 현금이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결제를 할 수 있는 엘페이(L.pay)로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팔도비빔면 5입을 증정한다. L.pay는 결제뿐만 아니라 포인트 적립까지 한 번에 이뤄지기 때문에 매우 편리한 서비스다. L.pay로 결제하고자 하는 고객은 사전에 L.pay 앱을 설치한 뒤 최초 1회 신용카드 등록절차만 진행하면 된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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